철도정비창 2-1 제압… 원년대회 이어 정상등극

한국원자력연료가 제2회 대전시장기 직장배구대회에서 우승,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원자력연료는 14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내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전 철도차량정비창을 2대 1(19대 21, 21대 16, 21대 17)로 따돌리고 원년 대회에 이어 또다시 우승기를 차지했다.

원자력연료는 대전 철도차량정비창의 초반 기세에 밀려 첫 세트를 19대 21로 내줬으나 2, 3세트에서 21대 16과 21대 17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원자력연료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삼진정밀을 2대 0(21대 17, 21대 10)으로 완파,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대전시 시설관리공단과 결승행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원자력연료는 첫 세트에서 21대 18로 이겼으나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24대 26으로 패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원자력연료는 마지막 세트에서 조직력을 정비해 21대 12로 가볍게 승리, 결승티켓을 따냈다.

대전 철도차량정비창은 8강전에서 대덕대학을 2대 1(0대 21, 21대 9, 21대 11)로 제압한 뒤 준결승에 진출, 중구청을 2대 0(21대 17, 21대 13)으로 눌러, 결승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는 원년 대회보다 3개 팀이 늘어난 총 23개 팀이 출전했으며 최우수선수상과 응원상이 신설됐고 푸짐한 경품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최종일 전적>

▲결승전
한국원자력연료 2-1 대전 철도차량정비창

▲준결승전
한국원자력연료 2-1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대전 철도차량정비창 2-0 중구청

▲8강전
한국원자력연료 2-0 삼진정밀
대전 철도차량정비창 2-1 대덕대학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2-1 대전시소방본부
중구청 2-0 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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