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기 배구 첫날

한전원자력연료㈜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성큼 다가선 가운데 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한전원자력연료는 13일 한밭종합운동장 내 충무, 다목적체육관에서 나눠 열린 대회 첫날 예선전에서 2승을 거둬 3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원자력연료는 첫번째 경기에서 대전시청을 2대 0(21-17, 21-11)으로 따돌린뒤, 두번째 경기에서도 서구청을 2대 0(21-12, 21-14)으로 완파, 조 1위를 차지했다.

삼진정밀과 대전시소방본부는 1조와 2조에서 1위에 올랐다.

삼진정밀은 대전매일 ㈜충청투데이를 2대 0(21-13, 21-8)으로 제압한 뒤 대전시교육청과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1(22-20, 9-21, 15-12)로 승리했다.

대전시소방본부는 대전농협을 2대 0(21-16, 21-19)으로 제압한 데 이어 충남교육청도 2대 0(25-23, 21-16)으로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전철도차량정비창과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은 4조와 5조에서 각각 2승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정비창은 충남지방경찰청과 대덕구청에게 각각 2대 0으로 이겼고, 대전시 시설관리공단도 동구청과 유성구청을 2대 1, 2대 0으로 각각 꺾었다.

사회복지법인 천성원과 중구청은 6조와 7조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천성원은 가나안제재소와 국민은행에게 각각 2대 0으로 이겨 2승을 기록했으며, 중구청은 작년 준우승팀 목원대를 2대 0으로 가볍게 따돌린 뒤 작년 공동3위팀 충남대도 2대 1로 제압,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2개 팀만 출전한 8조에서는 대덕대학이 대전시 도시개발공사와 2차례 경기를 벌여 2대 1, 2대 0으로 승리, 8강 티켓을 확보했다.

이날 응원상은 사회복지법인 천성원,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대전시청에 돌아갔으며 14일에는 충무체육관에서 8강전을 시작으로 결승전까지 경기가 계속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