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유의 노련미 보여줄 터"

▲ 충남경찰청
"지역 배구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회 처녀출전하는 충남지방경찰청(감독 이규현)은 승리의 집념보다는 직장 동료와 시간을 내 함께 땀 흘리고 팀을 이뤄 대회에 출전한다는 데 더 뜻을 두고 있다.

최근 각종 형사사건이 많이 발생하면서 배구팀 역시 좀처럼 짬을 낼 수 없었다.

최소한 10여명은 돼야 양 팀으로 나눠 연습경기라도 할 수 있겠지만 1주일 연습기간 중 7명이 훈련에 참여한 것이 최다 훈련 참석 인원이었을 정도.

사정이 이렇다보니 다른 팀과의 연습경기는 꿈도 못 꾸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 특유의 노련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주무기로 상대를 초반에 제압할 계획이어서, 결과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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