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여건 편리·대학밀집… 신규분양 잇따라

천안시 안서동 일원이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춰 최상의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안서동은 전국 최고의 대학 밀집촌을 형성해 주택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천안 최고의 명산인 태조산을 끼고 있어 주택업자들의 신규 사업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업계와 건설업자들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두정동 북부구획정리지구와 불당동 택지개발지구가 주거지역으로 인기를 모았으나 주택사업 부지가 바닥난 데다 인구과밀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신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안서동 일원의 경우 천안 최고의 명산인 태조산과 시내 유일의 수상공원인 천호저수지(안서저수지)와 문암저수지를 끼고 있어 친환경적 주거환경을 찾는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시외버스터미널, 천안역 등 시내와도 불과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총 사업비 500억원이 소요되는 북부대로 개설공사도 추진되는 등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안서동에는 천안대,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 천안외대 등이 위치해 교직원과 학생수만 7만∼8만여명에 달해 주택수요가 풍부하다는 장점도 주택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대림산업은 안서동 태조산 자락에 '대림e-편한세상'(568가구)의 분양을 계획 중이며, 부경종합건설과 고은건설은 이 일대에 '부경 파크빌'(487가구)과 '고은아파트'(290가구)에 대한 분양을 마치고 현재 신축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안서부동산 김기상(45)씨는 "안서동 일원은 아파트 밀집지역에 비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 여건 등을 갖추고 있어 최고의 주거환경으로 꼽히고 있다"며 "최근 아파트 사업 시행자들이 사업부지를 찾기 위한 발걸음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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