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원산도는 내달 3·8일

대천 해수욕장이 오는 28일 개장한다.

동양 유일의 조개껍질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 해수욕장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비수기에도 관광객 수가 급증, 올해는 지난해보다 하루 앞당긴 28일 개장할 계획이며 8월 20일까지 53일간 운영된다.

대천 해수욕장 개장에 이어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은 내달 3일, 원산도 해수욕장은 8일에 각각 개장돼 손님을 맞게 된다.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는 보령시는 그동안 해수욕장 입구에서 매표소를 설치해 출입차량에 대해 입장료 성격의 일괄적 주차료를 징수하는 바람에 민원이 제기돼 왔던 주차료 징수문제를 개선하고 주차시설이 마련된 공영 주차장에서만 주차료를 징수키로 했다.

시는 또 해수욕장 내 화장실, 급수대, 샤워장, 주차장 등 편익시설에 대한 정비는 물론 범시민적 친절·질서·청결운동을 추진, 주차장 등 시설물을 민간단체에 위탁해 관리키로 해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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