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역사 100장면'= 이강혁/도서출판 가람기획/1만2000원

한국외대 서반아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전외국어고 스페인어 교사로 재직 중인 이강혁이 투우와 플라멩고만으로 지나쳐 버리기 쉬운 나라 스페인을 '스페인 역사 100장면'이라는 책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했다.

'알타미라 동굴벽화에서 민주 회복까지'란 소제목이 붙여진 이 책은 작가의 스페인 역사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정리를 독특하고도 객관적으로 역사를 풀어내고 있다.

'들국화 송이송이'=송기숙/㈜문학과 경계/8500원

소설가 송기숙이 장편소설 '오월의 미소'(2000) 이후 3년 만에 소설집 '들국화 송이송이'를 펴 냈다. 작품집으로는 '파랑새'(1989)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9편 가운데 분단을 다룬 것이 5편이나 될 만큼 분단 역사 속에서의 개인의 현재적 삶, 개인과 역사가 만나는 삶의 현장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소송실무대전'=정승열/도서출판 법률정보센터

대전지방법원 민사과장 정승열씨가 '나 홀로 소송'을 해 나가는 시민들을 위한 법원관련 각종 재판 서식집을 출간했다.

지난해 7월 민사소송법과 민사집행법이 전면 개정·시행되면서 바뀐 소송절차와 경매절차 때문에 법원을 찾는 많은 민원인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집필하게 된 이 책은 전 4권으로 각 권마다 1500여 쪽으로 이뤄져 있다.

'옥로문학'=한국공무원문학협회 지음/도서출판 다래/1만원

한국공무원문학협회가 동인지 '옥로문학'을 펴냈다. 15호째를 맞은 이번호부터는 게재글에 대한 문학평론가 리헌석, 오승희 등의 날카롭고 풍부한 해설이 수록돼 있다.

산문 26편과 운문 89편이 게재된 이번호의 초대석에는 박강수 대전매일 ㈜충청투데이 대기자, 홍성표 대전시교육감, 강복환 충남도교육감 등이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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