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10주년 기념… 27일부터 80일간 '뜨겁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은 오는 27일 한빛광장 음악분수 개장과 함께 '브라질 삼바축제'를 열고 9월 14일까지 80일간의 열정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브라질 삼바축제는 대전엑스포'93 개최 10주년 특별 기념 행사로 '천하제일 중국 등축제'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브라질 삼바 이루카니발 공연단이 펼치는 민속특별공연은 브라질의 화려한 의상과 한 여름의 더위를 식힐 정열의 춤 축제로 꾸며진다.

중남미 라틴 밴드 월드뮤직 공연도 추억의 팝송과 라틴음악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또 개장 5년째를 맞는 한빛광장 음악분수는 기존의 음악분수 쇼와 불꽃놀이에다 한국 포크 가수 특별공연, 마술쇼, 시민 참여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브라질 삼바축제와 함께 한여름 밤의 음악축제의 장으로 연출된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은 음악분수 공연 관람 외에도 워터스크린을 통한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도 있고 연인, 친구, 가족 등의 생일축하와 신청곡, 사연 소개 등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먹거리도 풍성해 노천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생맥주와 유럽·남미풍, 국내 고유의 음식 어우러진 퓨전요리를 준비해 다양한 음식문화와의 만남도 준비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엑스포과학공원 홈페이지(www.expopark.co.kr)에 접속해 음악분수 사연신청란에 미리 신청을 해야 하며, 음악분수는 하루 4차례(오후 2시, 6시, 8시, 9시)씩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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