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 [뷰티헬스/5일자]선글라스를 고를때는 본인의 피부톤, 얼굴형, 옷입는 취향 등을 고려하고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사진 제공 롯데백화점 대전점.

올 여름은 '찜통'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강렬한 햇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 선크림 등을 구입하느라 여성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그냥 보면 예쁜데 막상 착용하면 전혀 어울리지 않아 속상한 경우가 많아 고르는 데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이 선글라스다.

안경이 평소 자신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평상복이라면 선글라스는 화려한 외출을 위한 드레스에 가깝다고나 할까.

자외선 차단과 눈의 피로를 덜어 주는 데 효과적인 선글라스를 자신의 얼굴형, 피부색, 의상색에 맞춰 구입해 보자.


◇얼굴형에 따라

선글라스 구매 포인트는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과 프레임을 선택하는 것.

▲사각형=각진 얼굴은 부드러운 타원형 계열과 양끝이 살짝 올라간 캣 아이형의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둥근형=얼굴이 가늘어 보이기 위해서는 각이 있는 사각 프레임 또는 테 자체가 두껍고 각진 형이나 타원형을 추천한다.

특히 꼬리가 위쪽으로 올라간 폭스형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샤프한 느낌을 주며 둥근 얼굴형은 보다 대담한 스타일을 선택해도 좋다.

▲역삼각형=조종사형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아래 부분이 각진 프레임을 고르되 이마보다 더 넓은 것은 피한다.

▲긴 얼굴=가로로 긴 형, 사각형, 또는 원형이 잘 어울린다. 다리 장식이 있거나 윗부분의 플라스틱 프레임, 밑부분의 둥근 프레임도 잘 어울린다.

수직으로 렌즈가 긴 디자인이 좋으며 오버 사이즈를 선택해야 얼굴이 작아 보인다.

◇피부 톤에 따라

피부색이 맑고 하얗다면 다양한 색상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린이나 블루 등의 흔한 컬러 렌즈보다 신비감을 주는 보라색 렌즈를 추천한다.

눈이 보이는 밝은색 톤의 렌즈가 밝은 피부색을 더욱 맑게 표현해 주기도….

피부색이 누런 편이라면 깊이가 느껴지는 카키톤을 선택하되 톤이 밝은 것보다 어두운 쪽을 선택한다.

피부색이 까맣다면 깔끔하고 세련되게 정리해 주는 블랙 컬러가 가장 무난하다.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것을 선택해야 매끄럽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옷 색에 따라

단정하면서 고급스러운 내추럴 계열의 옷을 즐겨 입는 사람이라면 브라운 계열 선글라스가 가장 좋다.

특히 상의를 단색으로 즐겨 입을 때는 선글라스 테가 투톤인 것이 좋다.

옷의 심플함을 선글라스가 충분히 커버하기 때문이다.

여름 옷의 인기색상 블루계열 옷감에는 블랙 테두리의 선글라스가 세련됨을 연출한다.

렌즈 컬러는 아주 밝거나 아주 어두운 것 중 하나로 선택해야 깔끔한 인상을 준다.

여성스런 바이올렛이나 핑크계열 옷에는 같은 톤의 바이올렛 또는 라이트 블루 컬러가 잘 어울린다.

렌즈 컬러 역시 진하지 않은 것이 좋다.

직접 쓰지 않고 머리에 얹을 때는 테가 굵고 큰 것이 장식 효과를 많이 준다.

# 마지막 구매포인트 '실용성'

선글라스는 멋을 내기 위한 아이템이지만 UV코팅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 주는 실용적인 제품을 선택해야 오래 쓴다.

주간 운전용으로는 신호등 색상 구별에 지장을 주지 않는 회색 계열의 렌즈, 야간 운전용으로는 시야가 밝아 정확한 사물 구별이 가능한 황색계열의 렌즈가 적당하다.

바닷가나 등산용으로는 햇볕 차단 효과가 있는 녹색 렌즈가 좋으며 색상이 너무 짙으면 오히려 눈에 부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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