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현

6월 여름의 문턱으로 들어서면서 각종 행사와 가족 단위의 나들이가 넘친다.

가족의 분위기를 통일할 수 있는 나들이 복장은 새로 장만해도 좋겠지만 평소에 입던 옷을 가지고 얼마든지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다.

평상시 따분한 분위기를 탈피해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나들이 의상은 활동성과 편안함이 우선시돼야 한다.

여기에 통일감을 고려한 비슷한 문양이나 질감의 소재, 색상을 선택한다면 그야말로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다.

대담하게 원색이나 밝고 경쾌한 파스텔톤 옷을 선택한다든지 온가족 모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내추럴 색상으로 통일하는 것도 좋다.

또한 일교차가 큰 날씨를 생각해서 얇은 옷보다는 간절기용 옷이 적당하다.

남성은 다른 옷과 무난하게 어울리도록 라운드넥 티셔츠에 남방셔츠를 레이어드하는 식의 감각적 연출을 할 수 있다.

또 여성의 경우 요즘 유행 트렌드를 나들이 패션에 응용해 상의는 로맨틱하게, 하의는 밀리터리 스타일로 연출하는 밀리터리룩과 로맨틱 스타일의 결합된 의상 연출을 해도 좋겠다.

몸에 피트되는 스타일의 티셔츠는 젊은층들에게 활동적인 느낌을 주고 중년층에게는 일자로 떨어지는 몸매를 커버하는 스타일의 셔츠가 적당하다.

단조로운 것보다는 장식이 있는 유럽풍의 캐주얼이 요즘 추세인만큼 패션코디에 이를 응용한다면 세련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아동복은 색상이나 문양이 유니섹스풍이 인기 트렌드이고 스타일보다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한 면소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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