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대덕밸리 내 설치를 전제로 예정되었던 '한·독 경제협력처'(가칭) 협약이 9월로 미뤄졌다.

이는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을 우려한 독일 정부가 아시아권 바이어 및 기업가들의 입국을 꺼리기 때문으로 당초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의 주요 도시를 방문, 경제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키로 했던 대덕밸리벤처연합회(이하 벤처연합회)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26일 벤처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독일측 경제협력공사 관계자가 전화를 통해 대덕밸리 내 유럽시장 개척업체들의 방문을 늦춰줄 것을 요구했다.

독일 관계자는 또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릴 세계적 대규모 경제행사를 거론하며 방문 시기를 9월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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