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석 신협회장 "수신 18조원 지역중심 운영"

▲ 임기석 회장
<속보>=임기석(林琪石) 신용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24일 "내년 하반기까지 신협중앙회의 핵심기능인 자금운영 기능을 비롯한 검사·지도·경제·전산사업부 등이 대전 신협중앙회관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본보 19일자 1면 보도>

이날 신협 충청지역본부를 방문한 뒤 본보와 단독 기자회견을 가진 임 회장은 중앙회 이전과 관련 "신협중앙회의 대전 이전에 대해 금감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현재 18조원에 이르는 신협의 수신이 대전을 중심으로 운영되면 대전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회장은 "금감원의 승인이 남아 있으나 연내에 이전 승인을 받아 내년 이전과 함께 대전에서 최대의 국제신용협동조합 회의를 개최해 신협이 서민금융기관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서울에는 금감원 등 정부 부처와 관련된 최소의 창구만 남겨 놓고 모든 기능을 대전지역으로 이전하게 된다"고 중앙회 이전을 거듭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서울∼대전간 고속철도 개통으로 대전지역에서 중앙회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대전은 전국 500만 조합원들이 신협운동을 전개하는 데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훈·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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