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당권 주자들 잇단 방문
이에 따라 당권 도전에 나선 강재섭·김덕룡·김형오·서청원·이재오·최병렬 의원 등 이른바 '6룡(龍)'의 충남행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지구당 개편대회, 당직자 간담회 등 주요 행사에 어김없이 나타나 지지세 확보를 위한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서청원 의원은 지난 19일 당진·서산 등 충남 지역 8개 지구당을 차례로 방문하고 지지를 호소했으며 그의 부인도 이날 오후 대전·충남 시·도지부를 사전 연락없이 방문해 내조활동을 벌이는 등 충청권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김덕룡 의원이 시·도지부를 방문한 데 이어 아산을 찾아 충남지역 당직자와 간담회를 갖고 지지표 흡수에 나섰으며 지난 7일 열린 보령·서천지구당 개편대회에는 6명의 후보가 모두 참석해 열띤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또 지난 1일 논산·금산지구당 개편대회에는 강재섭·김덕룡·서청원·최병렬 의원 등 이른바 '4강'이 참석해 세 확산의 불을 지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