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간담회서 곷축제 매년 개최·계룡시 대책 촉구

충남도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20일 꽃축제 매년 개최, 계룡시 설치,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2005년 개최 등 지역현안 해결을 충남도에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서 열린 충남도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시·군의회 의장들은 "도가 추진 중인 지역 현안사업이 지지부진한 실정인 만큼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조한무 태안군의회 의장은 "안면도 꽃축제가 1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며 도와 태안군이 매년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안면도 관광지 개발도 종합개발만 고집하지 말고 일괄방식을 하는 것이 어떻냐"고 제기했다.

최홍묵 논산시의회 의장은 "계룡시 설치문제가 6월경이면 국회에서 결정될 텐데 도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느냐"며 "23일 김두관 행자부 장관 방문시 분명한 확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천환 당진군의회 의장은 "당진항 분리지정이 사실상 무산돼가는 분위기지만 주민들은 해수부가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며 "도가 정보을 신속하게 입수해 해수부의 움직임을 체크해 달라"고 요구했다.

길준무 금산군의회 의장은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의 2005년 개최에 대한 도지사의 분명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며 "주민들은 2006년 개최설이 제기되는데 대해 무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병준 청양군의회 의장은 자유무역지정에 따른 도 차원의 대책, 홍종기 연기군의회 의장은 소방서 신설, 정한석 공주시의회 의장은 곰나루 라버댐 건설 요구, 이희운 예산군의회 의장은 도민체전 관심 요망, 천옥석 보령시의회 의장은 농어촌지역 폐교 대책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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