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대표 서산·태안지구당 방문

한나라당 당권주자로 나선 서청원(徐淸源) 전 대표는 19일 "현재 우리 나라의 경기가 어렵고 불투명한 것은 반미정서를 등에 업고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외국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도를 바탕으로 당을 혁신적으로 쇄신해 내년 총선에서는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0분 한나라당 서산·태안지구당(위원장 이기형) 초청으로 300여명의 당원과 간담회를 갖고 오는 26일 실시되는 당 대표선거에서 유일한 충청 출신 후보인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서 전 대표는 또 "당 대표가 되면 당을 민주적인 정당, 대화의 정당, 자금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정당, 공천의 객관성이 보장되는 정당으로 일신하겠다"며 "20일경 혁신적인 당 개혁안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 전 대표는 "능력 있는 젊은 인재들을 대거 기용해 중산층과 농어민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환골탈태해야 된다"며 "지난 대선 패배의 모든 십자가를 지고 역량을 집결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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