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지사 서산시민과의 대화 가져

심대평 충남지사는 17일 "465억원을 투입해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을 서해안 최대의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심 지사는 이날 서산 문예회관에서 가진 서산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민자 유치에 의한 공영개발 방식으로 간월도 일대 4만5000평을 서해안 최대의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의회 신준범 의원을 비롯한 시민들로부터 간월도 관광지 개발 등을 건의받은 심 지사는 "2003년 1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연안 관리지역 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04년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10년까지 8년 내에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민자 유치에 의한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되는 간월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민자 392억7200만원을 비롯해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36억3300만원씩 투입해 관광안내소, 오수처리장, 도로, 주차장, 가족 호텔 등 공공편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서산 A·B지구 방조제로 유명한 간월도가 관광지로 개발될 경우 충남 서해안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1999년 국토이용계획을 준도시 지역으로 변경하고 관광지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올 5월 도에 연안관리지역 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등 간월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에 연안관리지역계획 승인을 신청한 도는 올 연말까지 승인이 되는 대로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본격 관광지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심 지사는 이 밖에 "가야산 일대 보원사지내 보승비나 5층석탑 등 문화유적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노력을 비롯해 서해안 일대 부존자원 및 문화관광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에 적극 나서겠다"며 "충남신용보증재단 출장소 설치, 난시청지역 해소,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연계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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