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임요환·홍진호 선수, 피파 황상우·김두형 결승진출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2' 종반전에 들어선 1일 우리 나라는 주 종목인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크)와 피파 2002(이하 피파) 경기에서 금·은메달을 확보했다.
?▶관련기사 8면

스타크 게임은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 피파에서는 황상우 선수와 김두형 선수가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열린 16강 스타크 경기에서는 국내 선수들끼리 8강 진출을 위해 싸워야 했다.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 한웅열 선수와 박경락 선수가 각각 경기를 치러 임 선수와 한 선수가 8강에 진출했다.

임 선수는 8강에서 프랑스 베르트랑과 4강에서 중국 선수 등을 각각 무찌르고 승승장구해 지난해 스타크 우승자의 진면목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 임 선수에게 패한 홍 선수도 패자조에서 중국, 네덜란드 등과의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결승에 진출해 국제 프로 게이머임을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피파에서는 4강전에서 중국 선수들을 가볍게 누른 김두형 선수와 황상우 선수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황 선수는 결승을 위한 마지막 경기에서 김 선수를 5대 4, 1점 차이로 이겨 결승행을 확정지었으며 김 선수는 패자조에서 독일 선수를 제물삼아 결승에 올라섰다.

스타크와 피파 외에 출전한 선수들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며 토요일인 2일엔 각 국가 선수들이 팀을 만들어 경기하는 팀플전이, 결승전은 폐막일인 3일 열린다.

?<朴喜松·崔貞賢·朴炳立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