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들의 작업모습 아름답게 담아

▲ 윤민숙 作 '그녀들의 삶'.
윤민숙(47·서구 관저동)씨의 '그녀들의 삶'이 제11회 대전시 사진대전람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대전시지회(회장 김재석)가 주최한 이번 전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씨는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바위에 깔린 녹색의 해초와 해녀들의 작업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우수상에는 박혜룡(43·동구 가양2동)씨의 '해탈'이 선정됐으며 국중복, 김은숙, 박종환씨 등 10명이 특선 수상자로 결정됐다.

심사위는 대상을 수상한 '그녀들의 삶'은 작품의 전체적인 조화가 돋보였으며 우수상에 선정된 '해탈'은 은탈춤을 추는 장면을 미륵불이 환영하는 모습처럼 표현해 '정(定)과 동(動)'을 조화시킨 작가의 의도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총 112점이 출품된 이번 대회는 대상 1점과 우수상 1점을 비롯 특선 10점, 입선 53점의 수상작을 냈다.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시민회관, 작품 전시회는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시민회관 1, 2층 전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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