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3-0으로 패배..

선문대가 '2002 험멜 코리아배 전국추계대학 축구 연맹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선문대는 1일 용인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대부 준결승에서 한남대를 3-0으로 따돌려 결승에 안착했다.

지역 팀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선문대는 한남대와 전반에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0-0으로 비겼으나 후반 들어 박영덕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박영덕은 후반 3분 선취골을 넣은 데 이어 29분 추가골을 터트렸으며, 고재효가 경기종료 5분을 남겨 놓고 쐐기골을 기록, 승리를 굳혔다.

한남대는 전반에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4학년생이 없는 상황에서 선문대의 문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국체전에 충남 연고팀으로 출전하는 홍익대는 준결승에서 동아대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2-3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선문대는 4일 동아대와 우승컵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