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노반개량 제5공구

▲ 장항선 노반개량공사 제5공구 구간인 보령시 주산면 금암리 소재 금암터널 공사 중 발생한 폐목재 등이 임야 등지에 불법투기 및 방치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장항선 노반개량공사 제5공구 구간인 보령시 주산면 금암리 소재 금암터널 공사 중 발생한 폐목재 등이 임야 등지에 불법투기 및 방치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철도청과 주민들에 따르면 장항선 철도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노반개량공사 제5공구(간치역-장항역)는 경남기업 외 4개 업체가 공동으로 시공 중에 있으며 현재 금암터널 공사를 위한 기반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터널 공사에 사용되는 각종 자재를 운반하는 차량들의 임시 통행로 확보를 위한 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목재 등이 통행로 주변 임야에 투기 및 방치되고 있어 환경보전은 고사하고 무분별하게 산림을 훼손하고 있다.

또 진입도로 개설 공사와 터널 공사를 위한 기반 공사를 시공하면서 발생한 폐전주를 임시 통행로 주변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세륜시설도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대기오염을 부추기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터널 공사를 위해 터널 입구의 기반 공사를 시공하면서 발생한 페목재와 나무뿌리 등을 토사와 함께 임시 개설한 통행로 주변의 임야에 수십여t를 그대로 방치하는 등 주변 환경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폐목재 등은 현재 사면 보호를 위해 적치한 것이며 폐기물은 분리 발주해 처리할 예정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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