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학 대전시 바둑협회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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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변 정석 후에 백22로 삭감을 해 왔습니다.
한칸 모자가 아니라 날일자 모자죠.
이런 경우에는 '모자는 날일자로 벗어라'는 격언이 통할까요.
아니면 어떤 좋은 수가 있을까요…?

참고도1(흑 세력을 상실하다)
흑1의 날일자로 지키면 이때는 백2로 선수하고 백4로 붙인다.
약간의 실리는 챙겼지만 대신 중앙의 발언권은 백에게 넘어간다.
애초 하변에 쌓은 흑세는 온데 간데 없죠.

참고도2(탄력적인 마늘모)
백의 날일자 모자에는 흑1의 마늘모가 적절합니다.
이것은 이른바 '날일자에는 마늘모'라는 격언에 따른 것입니다.
백2에 흑3을 날일자로 씌우는 수를 보고 있네요.
힘을 비축한 탄력적인 마늘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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