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취약지 순찰 전담 예방활동 총력

보령시 산감기동대가 발대식을 갖고 산불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1일 오전 10시 성주산 자연휴양림내 화장골 계곡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 단체장과 관계공무원, 소방대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감기동대 발대식을 가졌다.

산감기동대는 산불예방 순찰의 기동성 확보를 통해 감시지역을 넓혀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순찰을 전담하는 대원들이다.

산감기동대원은 모두 14명으로 읍·면·동별로 배치돼 각자 맡은 구역내 산불취약지역을 책임지고 순찰, 산불예방을 위한 계도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산불감시 초소와 무선연락으로 산불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고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 및 산림자원과 자연생태계 보전 활동 등 산불예방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은 주차장과 잔디광장 야영장까지 등산로 주변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으며 주요 등산로변에 산불조심 홍보용 깃발과 리본을 설치했다.

시는 1일부터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상진화대의 정예화와 장비확충, 공무원의 지역분담제 실시, 논·밭두렁 소각 허가제 실시, 취약지역 산불조심 홍보물설치 등 산불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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