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뜀' 그래픽디자인전

▲ 디지털 현대 건축.
'2003년 다른 시각에서 포스터를 바라보다.'

젊은이들의 끼와 재능이 엿보이는 한 전시회가 눈에 띄어 소개해본다.

목원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3∼4학년으로 구성된 '목원 뜀 그래픽 디자인협회전'이 바로 그것.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뜀'의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터라는 매체를 다른 각도와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 드러날 수 있는 새로움을 추구한다.

포스터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수단으로 주로 상업적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현대로 접어들면서 아트 포스터라는 새로운 예술적 형태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는 '도시에 있어서 또 하나의 회화'라고 일컬어 질 정도로 현재 그 예술적 가치를 충분히 이해받고 있다.

전시기획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의 생각과 표현방식에서 벗어나 넓은 시각에서 포스터를 바라보고 흡수하기로 했다"며 "디자인과 포스터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독특한 시각과 개념의 확립으로 21세기 예비 디자이너로서의 마인드를 새롭게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목원 뜀 그래픽 디자인협회전은 80년 제1회 창립전을 시작으로 동물, 책, 사랑 등을 주제로 한 시각디자인전을 비롯 캘린더전, 충청도 풍자전, 이벤트 행사포스터전 등 독특한 전시회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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