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고졸 검정 합격 이현아양

▲ 이현아 양
최연소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인 이현아(13·대전 유성구 신성동)양은 부친과 오빠가 모두 검정고시 출신인 이른바 '검정고시 가족'.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부친 이승준(50·충남대 교수)씨가 고교 1년 때 검정고시에 입문했다면 오빠인 이정익(24·MIT 공대)씨는 고 2때, 그리고 막내 이양은 초등학교 졸업 후 1년 만에 고졸 검정고시를 통과했다는 점이다.

이양은 현재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현지인 수준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언어 영재.

이양은 대덕초 재학시절 전국 영어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등 언어영역에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양은 장래를 모색하던 중 검정고시를 선택했고, 입문 1년여 만에 좋은 성적으로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친 김인숙(52)씨는 "집에서 외국어로 동화책 읽어 주기 등을 한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여건을 조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 내 대입 학원에서 공부 중인 이양은 "장차 한국을 빛낼 멋진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장래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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