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0일째… 11일까지 40만명 웃돌듯
충남도 꽃지해안공원 관리사무소(소장 홍성우)는 이날 오전 10시30분경 관람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당초 이번 꽃축제 기간(4.26∼5.11)에 목표했던 관람객 30만명을 6일이나 앞서 돌파한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관람객이 40만명을 웃돌 것으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연휴 첫날인 4일 6만4341명이 입장하는 등 개장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린 꽃축제장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리면서 축제장 주변이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경부터 관광객들의 차량이 축제장 쪽으로 몰리면서 안면도 진입도로인 원청삼거리∼방포삼거리 10㎞가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여 도는 개장 시간을 당초 오전 9시에서 8시로 1시간 앞당긴 데 이어 6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축제장 메인 및 예비 주차장이 만원을 이뤄 인근 민박집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했다.
도는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장미 1000송이와 메리골드 1000본을 어린이 입장객에게 나눠 줬으며 저소득 180가정 420명을 초청, '어린이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