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0일째… 11일까지 40만명 웃돌듯

▲ 안면도 꽃축제 개장 10일을 맞아 30만명을 돌파한 5일 꽃지 해상공원에 많은 인파가 몰려 만개한 꽃들을 구경하고 있다.
'2003 안면도 꽃축제' 관람객이 개장 10일째인 5일 30만명을 돌파했다.

충남도 꽃지해안공원 관리사무소(소장 홍성우)는 이날 오전 10시30분경 관람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당초 이번 꽃축제 기간(4.26∼5.11)에 목표했던 관람객 30만명을 6일이나 앞서 돌파한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관람객이 40만명을 웃돌 것으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연휴 첫날인 4일 6만4341명이 입장하는 등 개장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린 꽃축제장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리면서 축제장 주변이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경부터 관광객들의 차량이 축제장 쪽으로 몰리면서 안면도 진입도로인 원청삼거리∼방포삼거리 10㎞가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여 도는 개장 시간을 당초 오전 9시에서 8시로 1시간 앞당긴 데 이어 6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축제장 메인 및 예비 주차장이 만원을 이뤄 인근 민박집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했다.

도는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장미 1000송이와 메리골드 1000본을 어린이 입장객에게 나눠 줬으며 저소득 180가정 420명을 초청, '어린이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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