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에서 접수대행·노인안마까지

지역 개원 병원가에 신개념의 서비스가 등장,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친절과 신선함을 주고 있다.

이른바 '서비스 코디네이터'라고 불리는 이 서비스 제도는 전문 요원을 배치해 병원안내는 물론 접수대행, 노인 안마 등에 이르기까지 전혀 새로운 서비스제도이다.

또 코디네이터 요원들은 환자 및 보호자와 상담한 뒤 이들이 느끼는 불편을 접수, 병원 운영에 반영하는 등 경영 차원에서의 피드백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부터 대전지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동구 성모종합검진센터 제은경 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며 "향후 서비스 코디네이터를 통해 병원 내 각 부서 직원에 대한 서비스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일반화되고 있는 이 제도는 둔산의 개원가를 중심으로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나 인건비 등의 문제로 아직 지역에서는 낯선 의료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3∼4명의 전문의가 함께 개원, 대표 원장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준병원급 개원의들이 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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