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대 정심화홀서 콘서트

가수가 아닌, 관객이 주인공이 된다는 '이문세 독창회-더 오페라(The Opera)'가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4일 오후 3시와 7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무대는 올 한 해 동안 한 주도 쉬지 않고 전국 각지를 돌며 공연을 마치겠다는 가수 이문세만의 의지가 담겨 있는 콘서트다.

가제인 '더 오페라'에는 지난해 화제가 됐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유쾌하게 패러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98년 제1회 이문세 독창회에서 성악가의 이미지로 무대에 등장해 '오솔레미오'를 진지하게 부르고, 제2회 콘서트에서는 본인이 직접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돼 관객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며 공연을 시작해 눈길을 모아 왔다.

이렇듯 매번 공연 때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관객을 열광케 한 이문세의 대전 공연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붉은 노을',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 연가', '그대 나를 보면' 등 명곡을 비롯, 최근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빨간 내복', '내사랑 심수봉' 등의 곡도 보여줄 계획이다.? 문의 1588-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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