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우선 시·도정 과제 대전·충남 전반적인 경기회복 기대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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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충청권의 화두, 역시 경제적인 안정에 대한 기대심리가 가장 크다.

대전시민들은 박성효 대전시장의 내년 최우선 시정과제로 지역경제 도약을 꼽았고, 충남도민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내년 제1순위 도정과제로 제시했다.

충북도민들은 구체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충북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

대전, 지역경제 도약

대전시민들은 박성효 대전시장이 2007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역경제 도약(35.1%)을 꼽았다.

지역 각계 전반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 전체적으로 대전의 경제역량이 높아지길 기대하는 심리가 높다는 얘기다.

집값 안정 등 부동산대책 강화(22.3%)가 그 뒤를 이었고, 대전 원도심 활성화(16.6%), 행복도시 배후도시로서의 역량제고(15.1%), 문화·예술, 생태도시 기반조성(7.1%) 순이었다.

20대 응답자의 절반, 40대 응답자의 37.7%, 50대 이상 응답자의 35.4%가 지역경제 도약을 1순위로 꼽은 반면 30대 응답자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대책 강화를 1순위로 지목했고, 행복도시 배후도시로서의 역량 제고를 2순위로 꼽았다.

또 50대 이상 응답자는 대전 원도심 활성화가 집값 안정보다는 더 시급하다는 답을 내놨다.

열린우리당 지지자는 부동산대책 강화, 한나라당 지지자는 지역경제 도약을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지지자는 행복도시 배후도시로서의 역량 제고, 국민중심당 지지자는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충남, 지역균형발전 기대도 커

충남도민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가 내년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해야 할 일 중에 가장 시급하다(35.5%)고 응답했고, 지역균형발전도 1순위 못지 않게 중요하다(27.4%)고 인식하고 있다.

장항산단 등 현안 해결(15.4%), 대기업 및 외국인기업유치(9.4%), 충남도 위상제고(6.1)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20대와 40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반면 30대와 50대 이상은 지역균형발전이 더 시급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직업별로 자영업자는 장항산단 등 현안해결을 지역경제 활성화나 지역균형발전보다 급선무로 지목했고(40%) 블루칼라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어 대기업 및 외국인기업 유치를 2순위 과제로 꼽았다.

충북, 행복도시 충북지역 건설 참여

충북도민들은 행복도시 충북지역 건설업체 참여 문제(36.6%)를 내년 도정의 최우선 선결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혁신도시 분산배치(22.1%)가 뒤를 이었으며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14.6%), 오송신도시개발 및 역세권조성(10.7%),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유치(7.4%) 순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43.4%, 그저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의 40.7%, 잘못하는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34.5%가 행복도시 건설 충북지역 참여를 모두 1순위 과제로 꼽았으며, 자신의 이념적 정체성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와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 모두 1순위 과제에 압도적으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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