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흰털·민가시오갈피 등 국내 자생 오갈피가 국제적 인지도를 갖고 있는 시베리아산 가시오갈피보다 탁월한 간 기능 보호 효능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자생 오갈피의 품종별 성분 및 효능 비교에 의한 식품의약개발 과제를 수행 중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정준 박사팀은 급성 간염을 모델로 한 실험에서 자생 오갈피가 가시오갈피보다 각종 유해독성에 대한 간 기능 보호에 치료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급성 간염 모델에서 국내 자생 오갈피의 간 기능 보호 활성 효과를 가시오갈피와 비교한 결과, 간기능의 지표 효소인 GOT·GPT의 혈중 농도를 정상수준으로 유지하게 하는 활성이 가시오갈피보다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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