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문인들이 대거 참여한 한밭문학회가 지난 23일 발족해 대전,충남 문학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역 문인들이 대거 참여한 한밭문학회가 발족해 대전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김백겸(시인), 김성국(소설가), 임관수(평론가) 이대영(평론가) 등 대전·충남 지역의 중견 문인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한밭문학회에는 역대 '문학상 수상자'와 '문예창작교실' 등에서 창작능력을 검증받은 작가지망생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어 지역 문학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밭문학회는 구성원의 대다수가 문학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전문 이론가들로 구성, 테마 비평을 통한 전문지로서로서의 특색을 구비하고 있어 중견 시인과 소설가, 수필가 등이 재결속하는 모임의 장은 물론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창작마당으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문학회의 발족은 지역문단들이 보다 더 전문성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대전·충남지역민들에게 문학에 대한 관심을 진작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영 평론가는 "이 문학모임은 처음 16명으로 출발했으며 앞으로 대전·충남권을 대표하는 문예지로 작가지망생들이 거쳐야 할 주요 등용문이 될 것"이라며 "또 1년에 2번 동인지를 발간해 점차 계간지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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