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동 대전시 중구 대흥동

"작년의 시티즌이 아니다."

올 시즌 들어 홈 3연승을 기록하며 다른 팀들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오른 것이다.

대전시민들도 다른 시즌 때와 다르게 너도나도 텔레비전 앞에 앉아 시티즌을 응원하며 함께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시티즌에 진정 필요한 것은 시민들의 성원일 것이다.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지속된다면 올 시즌 초반 돌풍이 후반까지 이어져 우승도 어렵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길때나 아쉽게 패할때나 시민들이 항상 곁에서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쉬워하면서 12번째 선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면 그라운드의 선수들도 몸을 사리지 않고 투혼을 불사를것이며, 시티즌이 진정 시민의 구단으로 거듭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티즌에 기업들의 후원은 부수적인 것이다.

시민구단 시티즌 파이팅, 다시 한번 시티즌의 부활을 기원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