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대망'의 한 장면.

귀가시계로 통하던 모래시계팀이 다시 뭉쳤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대망'이 순풍을 타고 있다.

출연자들 역시 최고의 인기 탤런트들로 구성되고 인기몰이를 시작하고 있는 '대망'은 조선시대의 삶 속에 투영시킨 '만인의 행복'을 위한 경제 이야기로 함께 사는 사회 속에서 부를 축적한 지도층에게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 조선 중기 어느 상인의 모습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한국인의 새로운 경제인상을 제시하려는 교육적인 시도와 함께 기존 사극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려는 노력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조선 중·후기 상인 삶 조명
한국식 무협 새 지평 제시


이 드라마에는 조선 중·후기를 배경으로 현시대에서도 반복되고 있는 경제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룸으로써 의미있는 사극의 변혁을 제시할 목적이 숨어 있다.

또 화려한 의상, 젊은 감각의 음악으로 꾸며지는 한국식 무협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는 평가에 걸맞게 대륙을 오가는 장대한 스케일과 참신한 인물 설정으로 기존의 관습을 뒤엎고 TV앞에 앉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망'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세도가들에게 휘둘리며 힘들게 살던 민초들의 이야기로 이 땅에서 살다간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옛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상들에 대한 애정은 물론 이 땅에서의 삶 자체가 곧 우리의 자긍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줄 만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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