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충북본사 10월 독자위원회 개최

▲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가 10일 충북본사에서 장남수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상현 기자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독자위원회가 10일 오전 11시 충북본사 5층 회의실에서 충북본사 장남수 사장을 비롯해 위원으로 박경국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류호정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민경명 충북넷 대표, 한종설 전 청원군의회 의원, 김양희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자리에서 독자위원들은 지역 현안 관련 보도와 지면 제작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내놓았다.

▲장남수 충북본사 사장= 충청투데이가 지역민에 밀착되는 정보를 발굴, 경쟁지와 차별화되는 지면제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균형적으로 다루는 것은 물론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좋은 신문제작에 매진하겠다.

▲박경국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지난 독자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다양한 지면구성과 내용이 질적으로 향상됐음을 실감할 수 있다. 우리 지역의 숨어있는 자원을 발굴해 관광테마로 연계하는 일에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 또 이를 개발해 머무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도록 대담이나 기획기사 등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

▲류호정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장애인들의 편견을 불식할 수 있는 기획특집 기사를 많이 다뤘으면 한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인 관련 뉴스를 조금 더 할애해 독자층을 다양화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장애인이나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제고되야 한다. 이와 더불어 전국 규모의 국제 장애인대회를 유치해야 충북발전에 부응할 수 있다.

▲민경명 충북넷 대표= 관행적인 기자들의 출입처를 파괴해 기획기사를 다루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긴급점검이나 르포형식으로 취재하는 형식은 취지나 내용이 좋았다. 대전의 교육소식이 비중도가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충북 교육에 대한 기사가 부족한 것 같다. 충북지역도 교육 지면을 확대해 꾸준한 관심을 도모해야 한다.

▲한종설 전 청원군의원= 충청투데이가 지역신문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중앙지에 버금갈 정도로 부상하고 있어 반갑다. 지역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오창과학단지를 비롯해 지역축제의 명암을 다룰 때 찬반 양론을 공정하게 수렴,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정당한 비판에는 공감하지만 정확한 정보제공과 함께 올바른 언론문화를 주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지역 스포츠 소식도 과감하게 배치해야 한다.

▲김양희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 충청투데이가 최근 심층보도와 각종 기획물을 연재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일부 부정적인 기사에 편중되는 사례도 있어 우려의 시각도 있지만 다매체 시대에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사를 함축해 담아내는 것도 필요하다. 학교폭력을 비롯해 성폭력 문제 등 청소년 관련 현안 등에 대한 올바른 선도와 관심있는 보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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