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취임 50일 여론조사]40%이상 "모르겠다" 평가 유보

민선 4기 충청권 3개 시·도 단체장의 취임 초반 대기업·외자 유치 노력에 대해 많은 지역민들이 평가를 유보하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박성효 대전시장의 대기업·외자 유치 노력에 대해 '잘하고 있다'가 39.1%, '잘못하고 있다'가 13.5%의 응답률을 기록,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 평가를 압도했으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47.4%로 매우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완구 충남지사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46.0%, '잘못하고 있다' 12.6%, '모르겠다' 41.4%, 정우택 충북지사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45.3%, '잘못하고 있다' 9.5%, '모르겠다' 45.2%의 응답률을 보이며 3개 시·도 모두 광역단체장의 대기업·외자 유치 노력에 대해 유보적 평가를 내린 응답자의 비율이 40.0%를 넘었다.

한편 대기업·외자 유치 노력을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응답자들의 특성을 분석하면 대전은 20대(19.9%), 서구 거주자(16.3%), 대졸 이상(14.6%), 학생(49.4%)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충남은 30대(20.9%), 대졸 이상(14.8%), 화이트칼라(19.8%), 충북은 20대(18.8%), 대졸 이상(15.7%), 학생(29.6%) 층에서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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