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취임 50일 여론조사]정당 지지도

한나라 44.5%??대전? 열린우리 18.3%

한나라 34.5%??충남? 열린우리 16.7%

한나라 47.1%??충북? 열린우리 15.3%

5·31 지방선거 이후 처음 실시된 충청지역 정당 지지도에서 대전·충남·충북 모두 한나라당이 선두를 차지했다.

한나라당은 충청권 3개 시·도 평균 40%대의 지지도를 보이며 10%대의 열린우리당과 큰 격차를 보였다.

▲대전 = 한나라당이 44.5%로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18.3%, 민주노동당 6.1%, 국민중심당 3.7%, 민주당 2.7%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응답층은 24.7%였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연령층은 50대(63.7%)와 60대 이상(58.5%)에서 두드러졌고, 열린우리당은 19~29세 젊은층(29.2%)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동구(50.0%)와 유성구(53.7%)의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열린우리당은 대덕구(22.3)와 중구(22.5%)에서 비교적 많았다.

▲충남 = 한나라당이 3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열린우리당 16.7%, 국민중심당 9.9%, 민주노동당 5.7%, 민주당 1.4%의 정당지지도를 얻었다. 무응답층은 31.8%.

연령대별로 볼 때 한나라당은 3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30~40%대의 고른 정당지지도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은 19~29세 젊은층에서 25.6%의 지지도를 얻었을 뿐,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10% 초반대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충북 = 한나라당은 47.1%의 정당지지도를 보였다. 열린우리당은 15.3%, 민주노동당 7.1%, 민주당 2.0%, 국민중심당 1.1%였다. 무응답층은 27.4%.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50대·60대 이상, 고졸·중졸 이하, 농임어업 종사자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열린우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0대,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지지도와 3개 단체장 시·도정 업무수행 평가 = 한나라당 소속인 3개 시·도지사의 업무수행 능력을 묻는 질문에서 유일하게 이완구 충남지사가 정당 지지도(34.5%)보다 9.9%포인트 넘는 44.4%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지사의 도정 업무수행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충남지역 응답자(500명) 가운데 44.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박성효 대전시장은 정당 지지도 44.5% 보다 4.4%포인트 모자란 40.1%(응답자 500명)가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택 충북지사의 경우 44.0%가 '잘하고 있다'고 말해 정당지지도 47.1%와 3.1%포인트의 간극을 보였다.

이선우·유성열 기자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