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취임 50일 여론조사]광역단체장 역점 과제

박성효 '원도심 활성화'-'행정도시 배후 육성'

이완구 '도내 균형발전'-'행정도시 성공 건설'

정우택 '행정도시 배후 구축'-'오송역 활용 개발'

? ?
?
? ?
?
민선 4기 충청권 3개 시·도지사가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과제로는 '경제 활성화'에 초첨이 맞춰졌다.

특히 충북도민들의 경제 부흥에 대한 열망이 대전·충남지역 주민들에 비해 더 강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효 대전시장의 경우 응답자의 39.5%가 '외자 및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꼽았고, '대전 원도심 활성화' 23.0%, '행정도시의 배후도시로서의 육성' 20.7%, '대덕R&D(연구개발) 특구 활성화' 1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완구 충남지사에 대해서도 '외자 및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30.6%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가운데 '도내 균형발전' 27.1%, '행정도시의 성공적 건설' 18.9%, '도청의 성공적 이전' 14.8%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정우택 충북지사에 대한 조사에선 '외지 및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꼽은 응답자가 50.9%로 과반수를 넘으며 대전시장·충남지사에 비해 각각 11.4%포인트, 20.3%포인트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배후기반 구축' 21.0%, '호남고속철 오송역을 활용한 지역개발' 13.9%, '청주공항 활성화' 6.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광역단체장의 최우선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지적한 응답자들의 특성을 분석하면 대전은 40대(49.3%), 서구 거주자(44.0%), 대졸 이상(43.8%), 화이트칼라(49.8%)가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충남은 40대(38.8%), 천안·아산 거주자(37.6%), 대졸 이상(37.1%), 블루칼라(50.1%)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충북은 30대(65.6%), 청주·청원 거주자(54.7%), 고졸(56.6%), 자영업자(65.7%)가 주류를 이뤘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