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두사불일체', '색즉시공' 등으로 유명한 윤제균 감독이 맡은 '유리'라는 영화가 다음달 초부터 10여일간 남서울대 유리조형연구소 일원에서 촬영된다.
이 영화는 인기배우 최지우 등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공포영화로 오는 8월경 개봉할 계획이다.
남서울대는 이와 관련, 영화 촬영기간에 스태프 50여명이 교내에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을 제공키로 했다.
남서울대 관계자는 "며칠 전 제작사가 교내 유리조형연구소를 둘러보고 '유리'라는 영화 시나리오 배경과 어울려 촬영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대학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