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지사, 태안군민과 대화

심대평 충남지사는 18일 "보령-안면도간 연륙교 건설 및 77호선 국도 확긿포장 사업과 침체된 태안경제 회복을 위해 예산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 지사는 이날 태안군청에서 가진 태안군민들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연륙교 건설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국회에서 일부 예산만이라도 반영해 주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15개 시·군 중 8번째로 태안군을 방문한 심 지사는 "이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최근 설명회 이후 진척된 사항은 없다"며 "알 나스르사에서 도가 제시한 개발보장 등 보완작업을 거쳐 이달 중에 다시 논의할 것이며 민자를 유치해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심 지사는 충남도정신문 조한숙 명예기자와 군민들로부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관광산업 개발, 농긿어민소득보전 등을 건의받고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태안군 전체의 총체적인 향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바다목장화 사업과 관련 심 지사는 "전국에서 5곳의 해역을 선정하는 데 태안군 안면도 해역 600㏊와 남면긿근흥해역 600㏊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심 지사는 육지에서 반입된 쓰레기로 바다가 썩어가고 있다는 주민들의 건의에 대해 "보령 외도의 경우 주민들 스스로 통발을 없애고 연안을 정비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우선 도의 예산으로 바다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지만 어족자원을 보호하려는 주민들의 인식과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심 지사는 또 화훼농가 주민들이 건의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비닐하우스 자동화시설 지원요구에 대해 "매년 40억원씩 4년 동안 16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향후 가용예산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泰安=朴基明·劉孝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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