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시장 인근 상가

8일 오전 대전 중앙시장 인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50분경 동구 원동 S점포와 C점포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150여㎡와 전자제품 등을 태워 26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오전 5시20분경 동구 중동 G상회 앞 좌판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로 옮겨붙어 건물 내부 10여㎡와 속옷 등을 태워 49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분여 만에 진화됐다.

목격자 김모(37)씨는 "길을 가던 중 점포 앞에서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두 지점 사이에 위치한 S상가 골목에서도 비슷한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방화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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