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검사 받지않은 물품 판매

대전지역 대형할인매장들이 안전검사도 받지 않은 물품을 판매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전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안전검사 및 안전인증를 받지 않은 공산품과 전기용품에 대해 구와 합동단속을 벌여 동방마트와 롯데마트 서대전점, 세이브존, 백화점 세이, 까르푸 둔산점 등 대형 할인매장 5개소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방마트와 롯데마트 서대전점은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인라인스케이트와 압력밥솥, 안전인증을 필하지 않은 전기 가열총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까르푸 둔산점도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불량 치아 발육기와 유아용 침대, 보온물병을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세이브존도 가짜 속눈썹 등 안전검사 미필 제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백화점 세이는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2개 제조사 제품 압력밥솥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시는 이 밖에 온열 안마매트, 조리용 전열기구 등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4개 제조사와 3개 판매업소를 적발하는 등 이번 점검에서 모두 12개 제조사 8개 판매업소를 적발했다.

시는 이들 판매업소에 대해 2000만원 이하의 벌금부과와 함께 경찰에 고발했으며 적발된 제조업체는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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