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임요환등 한국선수들 출발 순조

'제2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 대회' 첫날인 29일 오전 10시30분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지구관에서 열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경기 B조 예선 1라운드를 필두로 세계 각국의 선수들은 본격 격돌을 시작했다. ▶관련기사 7면

이날 게이머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은 지난해 '스타크래프트' 세계 우승자인 한국의 임요환 선수가 승승장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와 각국의 등위 선수들의 우승 여부에 쏠렸다.

이날 한국은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지난해 우승자) 박경락(한국 3위) 선수와 '2002 FIFA 월드컵'의 황상우 선수가 각각 상대편을 제압하는 등 출전선수 16명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스타크래프트 D조 예선 2라운드에서 임요환은 프랑스 2위 로랑 르티모니를 1시간여 만에 물리쳤고 C조 예선 4라운드에서 한국 3위 박경락은 태국의 1위 트리 부파자랜숙와 50분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2002 FIFA 월드컵' B조 예선 4라운드에서 한국 1위 황상우는 지난 대회 준우승자이자 이탈리아 1위인 프란체스코 디디오를 맞아 6대 4로 승리했다.

   <朴喜松·崔貞賢·朴炳立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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