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가 전국 150여개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캐릭터를 관람할 수 있는 '자치단체 캐릭터전시회'를 전국에서 처음 개최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88 서울올림픽의 호돌이, 93 대전엑스포의 꿈돌이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캐릭터 개발 붐이 조성되고 있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대덕구 문예회관에서 전국 자치단체 캐릭터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16개 시긿도, 115개 자치단체에서 참여하고 각 고장별로 캐릭터를 응용한 개발 상품이 전시된다. 또 자치단체뿐 아니라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 및 기업체 등도 참여해 캐릭터 관련 상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구 캐릭터인 '대덕이'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물론 대전시의 한꿈이와 꿈돌이, 동구의 나누미, 서구의 서람이, 유성구의 유성이 등도 함께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대덕이'는 장닭을 표현한 것으로 대덕구의 계족산과 장닭의 5덕이 대덕구가 지향하는 목표와 일치해 구 캐릭터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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