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제2기 대전·충남 독자위원회 출범

충청투데이 제2기 독자위원회가 출범했다.

충청투데이는 12일 오전 10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변평섭 충청투데이 회장과 이창섭 충남대 교수 등 제2기 독자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충청투데이 소개, 독자위원회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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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충남대 교수가 독자위원회 위원장에, 손정자 대전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임원진 선출에 이어 진행된 5월 정기회에서 독자위원들은 그동안 독자로서 지켜본 충청투데이에 대한 의견을 가감없이 개진했다.

리헌석 대전시 문인협회 회장은 "원래 계획된 고정판이 다른 기사에 밀리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특별한 알림없이 누락되는 간지는 그 주를 기다리는 독자에게 상실감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신문사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충청투데이 제2기 독자위원회가 1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창섭 충남대 교수를 독자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기 행보를 시작했다. /우희철 기자
홍승원 대전시의사회 회장은 "얼마 전 유채꽃 기사가 흑백면에 배치됐는데, 꽃 사진의 특성상 컬러면에 배치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며 "이처럼 기사의 종류에 따라 컬러와 흑백, 제목의 크기 등으로 어필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생태도시국장은 "지역이나 환경, NGO 관련 기획기사를 늘려 줄 것을 제안하며, 특히 성장과 개발 이면에 존재하는 많은 환경문제들을 꼼꼼하게 살펴주길 바란다"고 했으며, 김태진 대전서구약사회장은 "젊은세대를 아우르는 지역밀착형 신문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섭 교수는 "충청투데이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연초에 브랜드를 정해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한 방향으로 화두를 몰아가거나, 대표행사를 키워나가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충청투데이와 독자위원간 친밀감 형성을 위한 주문도 이어졌다.

정승열 대전지법 공주지원 대표집행관은 "독자위원들이 충청투데이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신문의 제작과정 등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땀흘리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으며, 고준빈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대전지부 사무총장은 "회사 내부의 중요한 문서를 제외한 많은 자료를 독자위원에게 제공, 독자위원이 독자와 신문사 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손정자 회장은 "개인적으로 교사생활을 오래해서인지 칭찬에 인색한 성향이 있지만, 앞으로 칭찬과 개선점 가리지 않고 눈에 띄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으며, 황택주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제2기 대전·충남 독자위원회 명단

▲고준빈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대전지부 사무총장 ▲김문규 대전시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김수정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태진 대전 서구약사회 회장 ▲리헌석 대전시 문인협회 회장 ▲박승규 한국농촌지도자대전연합회 회장 ▲손정자 대전시 여성단체협회 회장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신성철 KAIST 교수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생태도시국장 ▲이상민 국회의원·변호사 ▲이창기 대전대 교수 ▲이창섭 충남대 교수 ▲전의수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정승열 대전지법 공주지원 대표집행관 ▲천명욱 한국청소년 대전충남연맹 총장 ▲최창우 대전시 한의사회 회장 ▲홍승원 대전시의사회 회장 ▲황택주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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