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독자위원회 정례회의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독자위원회는 29일 오후2시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충청투데이 보도 제작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강구성(충북도의회 의원)위원장을 비롯해 박경국(충북도 기획관리실)실장, 최정봉(참사랑병원· 한국병원)이사장, 송종준(충북대)교수, 한종설(청원군의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독자위원회가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장남수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사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상현 기자
이들 독자위원은 오는 5월 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비해 공명정대한 보도와 함께 지역 이슈의 심층취재, 기획기사 발굴, 환경·소외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강구성 의원은 "지방선거를 대비해 첨예한 사안을 공정하게 보도해 주기 바란다"며 "특정현안을 쟁점화하고 취재 대상의 실체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독자들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정봉 이사장은 "충청투데이가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대상신문으로 선정되 발전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공인받은 것을 축하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내용이 충실해 지고 있지만 충북지역의 기사 비중도를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경국 실장은 "밝은 내용의 기사와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충청투데이의 시각은 편향되지 않아 좋다"며 "가족의 중요성과 농촌에 희망을 주는 캠페인성 등 신문의 공익적인 기능을 살리고 신문사의 가치와 부합될 수 있는 기사를 발굴, 타 신문과 차별성을 갖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종준 교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공정성을 검증하는데 신문사의 방향제시와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가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기획기사와 심층적인 시리즈 기사 등 독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종설 의원은 "최근 논란을 빚은 청원군 사건은 기자가 밀착해서 취재를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본다"며 "농업관련 기사와 이슈화되고 있는 스포츠기사의 비중도를 높여달라"고 제안했다.

충청투데이 충북본사 장남수사장은 "오는 5월 지방선거를 비롯해 최근 지역에 크고작은 현안들이 많이 도출되고 있다"며 "독자위원들이 제시한 좋은 대안을 수렴해 양질의 기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신문제작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