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학교는 공학부 김광조(46) 교수가 미국인명협회(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가 최근 선정한 올해 '500명의 과학 지도자'(500 Leaders of Science)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념, 양국 정보통신 전문가의 협조를 얻어 세계 최초로 '공개 키 기반 구조(PKI)' 인증서를 기반으로 전 세계 네티즌이 인터넷 투표를 통해 최우수 선수와 최우수 골키퍼를 선발하는 프로젝트(일명 보토피아)를 주도했다.

김 교수는 2000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암호학회(IACR·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Cryptologic Research) 이사로 선출됐고, 2001년 같은 협회의 '21세기 1000명의 과학적 영향력이 있는 학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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