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농기센터, 해충방제등 8종 기술 보급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축산농가에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 생산비 절감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센터는 ▲한우 인공수정 시범 실시 ▲내한성 우러동 사료작물 재배시범 실시 ▲가축 해충방제 ▲돼지 초음파 임신진단기 보급▲체세포 감소 및 유방염 예방 ▲양봉 분봉유도기 보급 ▲혹서기 개량 에어쿨 보급 ▲가축질병 진단실 및 방역 활성화 등 8종의 축산기술 보급 사업을 시행했다.

이 결과 한우 자가 인공수정 수태율이 70%에서 90%로 향상됐으며 사료작물 신품종 재배로 조사료 생산비가 건물(乾物)의 경우 ㎏당 120원에서 73원으로 39%가 절감됐고, 파종 시간도 10a당 8시간에서 4시간으로 50% 단축돼 인건비를 절감했다.

또한 혹서기 자동안개 분무장치 활용은 온도하강 예방 등 축사의 최적환경 개선으로 모기흡혈에 의한 소양증 감소로 증체율을 향상시켰다.

돼지 임신 조기진단 실시는 번식간격 단축과 구태율이 90~98%로 향상됐고, 우유체세포 감소 및 유지율 향상으로 유량이 5%가량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양봉분봉유도기 보급사업은 도망벌 예방 및 안전 분붕을 유도했다.

가축질병 진단실 운영은 생균제 4종(젖산균, 고초균, 효모균, 누룩곰팡이균)을 배양 증식해 생균이용 발효사료 제조농가 23호에 보급, 가축의 사료섭취 기호도 증대 및 젖소 한 마리에서 생산되는 1일 산유량이 28㎏에서 31㎏으로 향상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실시한 새로운 축산기술 보급사업을 내년에도 지속 실시해 더 많은 축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며 "기술이 농가에 정착되는 단계에 들어서면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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