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평가보고회 … 축제 차별화는 긍정 평가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관광객보다 지역 주민들을 위주로 실시되는 등 문제점이 있어 개선, 보완해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승전행렬이나 진혼제, 퓨전 창작국악 등은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단양읍과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온달문화축제에 대한 평가 보고회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평가서에 따르면 다른 지역의 축제는 그 지역의 특산물이나 유명관광지를 대부분 홍보하고 있는 반면 온달문화축제는 과거시대의 인물을 대상으로 한 무형성의 축제로 차별화되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 참여도에서 타 지역과는 달리 높은 주민 참여율을 나타냈으며, 축제 대부분도 지역 주민들이 참가하고 진행해 지역주민의 사기를 높이고 자체적으로는 화합의 장으로서 긍정적인 부분이라 평가 했다. 이에 따라 온달문화축제가 발전하기 위해선 관광객 유치, 관광 수입 확대 측면에서의 고민, 관광 목적, 동기의 특징과 지역행사에만 국한된 단조로운 행사내용 등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온달문화축제추진위는 동양대학교 경영관광연구소에 평가 연구 용역을 실시한 '제10회 온달문화축제의 기획요인과 영향 평가를 통한 축제 브랜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2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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