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지역 공동구가 구조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상수도와 전기, 통신시설 등이 들어있는 둔산지역 공동구(총 연장 17㎞)에 대한 안전진단을 한 결과 구조상 문제가 있는 C급 판정을 받았다.

구조상 문제로 지적된 곳은 주로 차량이 교차하는 교차로 밑에 통과하는 부분으로 많은 차량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공동구 상판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공단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05년까지 3년 계획으로 보수공사를 착수했으며 올해는 3억47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계룡로 방향 상수구와 전력구, 통신구, 상판에 대한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균열이 심한 부분은 주변 콘크리트를 뜯어내고 스테인리스 스틸 망을 넣고 콘크리트를 다시 타설하고 균열이 약한 부분은 콘크리트 접착제를 투입하는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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