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聯 오늘 市방문 협의

<속보>=대덕밸리 특구지정을 위해 대덕밸리 벤처연합회와 연구단지 관계자들이 대전시와 연대를 모색하고 나섰다.

대덕밸리 벤처연합회(회장 백종태)는 11일 오전 11시30분 염홍철 대전시장을 방문, 지난 7일 '동북아 R&D(연구개발)허브 구축을 위한 협의회' 구성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제안한 방안을 놓고 협의키로 했다. 주된 협의내용은 대덕밸리를 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대전시의 적극적 동참 의지 확인 및 이에 따른 T·F팀의 참가 여부 촉구 등이다.

이들은 또 대전시가 뚜렷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경우 차선책으로 대정부 건의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해 달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백 회장은 "대전시가 현재 인천 송도에서 IT밸리와 관련 급박하게 움직이는 상황을 간과하고 있다"며 "과학계와 벤처업계 등 대표성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결집해 면담에 임하는 만큼 대전시의 확실한 대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봉 대덕넷 대표는 "다같이 힘을 모아야만 대덕밸리의 동북아 R&D 허브 구축이 가능하다"며 "대전시는 절대 머뭇거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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