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축구단, 하멜코리아 꺾고 16강 안착

제51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산시민축구단(단장 유용철)이 9일 열린 본선 첫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어 우승 고지에 한발 다가섰다.

명지대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서산축구단은 실업 강호팀인 험멜코리아를 맞아 후반에 교체 투입된 정효성 선수가 15분 만에 선취골을 성공시켜 1대 0으로 승리, 16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문석(동문동) 서산시의회 의원과 서령조기축구회, 88조기축구회원 등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징과 꽹과리를 치면서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서산축구단은 10일 오후 2시30분 명지대 운동장에서 서울시청팀과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서산축구단은 지난 5일 열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동의대를 1대 0으로 누르고 조 2위(2승2무)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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