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2001년 7월 10일경 충북 옥천군 옥천읍 노상에서 이모(31)씨에게 오갈 곳이 없다고 호소해 이씨로부터 친구 노모(31)씨를 소개받았고, 노씨의 서구 월평동 모 아파트에서 일주일간 함께 기거하다 현금 등 14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한씨는 지난 3일 새벽 2시경 인터넷 동거사이트에서 만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박모(27)씨의 집에서 박씨가 잠든 사이 56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방법으로 2차례에 걸쳐 8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